한국 야구 대표팀이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조별예선 1차전 '한국-대만' 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에이스 양현종은 1회초 투런 홈런을 허용했으나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투구를 마치고 교체됐다. 이날 성적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지난 26일 "잘 던지든 못 던지든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 중간 투수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자신의 발언에 걸맞는 투구를 보였다. 

한국은 최충연이 등판해 삼진 2개를 곁들여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마쳤고, 8회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뒤 7번 천루이무에게 안타를 맞고 정우람과 교체됐다. 정우람은 8번 시아오보팅을 상대하며 번트 타구를 잡아 2루로 송구해 1루 주자 천루이무를 처리했다. 선동열 감독은 다시 투수를 박치국으로 교체했고, 박치국은 대타로 들어온 천시아오윈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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