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 김도연 누구? 한국新 보유, 장거리→마라톤 전향
여자 마라톤 간판 김도연(25·K-water)이 오전 8시 여자 마라톤 결선에 출격해 메달을 노린다.
한국 여자 마라톤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미옥의 동메달 이후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김도연은 지난 5월 서울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25분 41초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노메달 침묵을 깰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비슷한 기록을 내면 메달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김도연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때 5,000m와 10,000m에 출전했지만 각각 12위와 10위에 그쳤다. 다른 주자가 한 바퀴를 돌아 그를 역전하는 수모도 겪었다.
하지만 김도연은 2016년 마라톤으로 전향한 뒤, 아시아가 주목하는 샛별로 떠올랐다.
김도연의 경쟁자는 개인 최고 기록 2시간24분05초의 데시 모코닌, 2시간24분14초의 로즈 첼리모(이상 바레인)다. 2시간26분19초의 다나카 하나에(일본)와 2시간27분대 기록을 꾸준히 내는 김혜성과 조은옥(이상 북한)도 복병으로 꼽힌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