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김종진, 이승신과 재혼후 아들·딸과 행복한 삶…전처 박미령은 무속인 삶
26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과 배우 이승신의 재혼라이프가 공개됐다.
2006년 11월, 김종진과 탤런트 이승신의 결혼 발표는 재혼이라는 이슈로 큰 화제가 됐다. 아들과 딸, 각자 아이를 데리고 시작한 결혼 생활은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다. 완벽주의자이자 '음악 밖에 모르는 바보' 김종진과 덜렁이 아내 이승신이 하나의 가족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어느덧 결혼 12년 차, 깔끔쟁이 김종진은 아내 몰래 부엌을 청소하고, 자신이 만든 이색(?)건강 쉐이크를 함께 마시며 아내를 따라 운동에 나선다. 대학을 졸업한 아들은 취직해 독립했고, 딸은 일본 유학 중. 아이들의 안부 전화 한 통에 기뻐하고 안도한다.
이승신과 김종진이 재혼할 때, 이승신에게는 딸이 김종진에게는 아들이 있었다. 김종진은 딸이 설정해 놓은 메신저 배경음악을 들으며 "누가 기타리스트 딸 아니랄까봐"라면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종진의 전처는 1980년대 주목받았던 하이틴 스타였던 박미령 씨였다.
박 씨는 한 방송을 통해 "김종진과 결혼 후 모든 게 좋았는데 신병을 앓으니까 아파서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속인이 되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무속인의 삶이 다가오니 남편과 자녀, 친아버지도 나를 떠났다"고 말했다.
여고생 첫 화장품 CF모델을 꿰차고 주목받았던 박미령은 21살에 김종진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20대 후반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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