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 1423명 중 96.4%인 1372명을 선발한다. 수험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제출서류도 간소화했다.

전체 정원의 96.4% 1372명 뽑아
원서 무료, 자격증 최대 20점 인정

정원 내 전형에는 일반고 졸업자 전형과 특성화고 졸업자 전형이 있다. 일반고 졸업자 전형은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검정고시 합격자가 지원 가능하다. 특성화고 졸업자 전형은 전문계와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4개 학과 중 면접을 보지 않는 14개 학과는 학생부 성적 100%로 뽑는다. 교과성적 70%와 출결 30%를 반영한다. 교과성적 반영은 학기별 이수단위 2 이상 과목 중 최고 성적 2과목, 5개 학기 총 10과목의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1학년은 국·영·수 중 한 과목을 포함하고, 전 학년 교련과 예·체능 과목은 제외한다.

10개 학과는 면접을 실시한다. 전공에 대한 자질을 갖추고 올바른 인성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함이다. 지원 학생의 잠재력, 적성, 인성 등이 평가 대상이다. 면접을 보는 학과는 교과성적 50%, 출결 30%, 면접 20%를 반영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 다소 소홀했던 수험생들에게도 좋은 기회다.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자격증을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자격증은 최대 20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자신의 자격증이 부가 점수에 해당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원서 접수는 무료다. 정부의 대입 전형료 인하 방침에 동참하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전문대학은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는데, 부산과학기술대는 모집 시기별로 3회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합격 안정권을 가늠해 보려면 입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하면 된다. 이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