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여자배구,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1위 중국…김연경 "중국도 우리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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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배구가 카자흐스탄을 3대1로 꺾으며 조1위를 달리고 있다.

2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예선 2차전 경기에서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랭킹 10위)은 세트 스코어 3-1로 카자흐스탄을 가볍게 물리쳤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는 23일 오후 6시30분 같은 조에 속한 세계 랭킹 1위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에 김연경이 있다면 중국에는 주팅이 있다.

김연경은 "중국은 세계 랭킹 1위다. 훌륭한 선수를 보유한 강한 나라라는 건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상대를 예우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도 한국과의 맞대결에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그만큼 중국도 우리를 경계한다"며 "서로 부담을 안고 치르는 경기다.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 여자배구는 총 11개팀이 참가했다. 1라운드는 A·B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펼친다. A조는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홍콩, 필리핀으로 5개국이다. B조는 대한민국, 중국, 대만, 카자흐스탄, 베트남, 인도로 6개국이 포함됐다. 조별로 4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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