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컵라면 먹으며 "나이 마흔에 만난 남편 신영수는 내게 온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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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 시즌2' 방송화면.

배우 한고은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 일화를 털어놓으며 남편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주말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는 "여전히 아내 보면 예뻐서 놀란다. 퇴근 시간이 기다려지고, 내츄럴한 모습에 긴장이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고은은 일요일 아침으로 컵라면을 먹던 중 이민 생활 중 겪었던 가난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고은은 "어릴 때 가난했다. 컵라면 하나를 수프를 반씩 넣고 두 개로 나눠 먹었다"며 "당시 타바스코가 공짜였다. 스프를 다 쓰면 싱거우니까 넣고 먹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한고은은 "이민 생활이 녹록하지 않다. 저희도 없는 상황에서 간 거였다. 그 당시에는 먹을 시간이 없었다. 한국 라면이 비싸서 가장 싼 일본 라면을 먹었다"며 "하나님이 내가 고생했다고 남편이라는 선물을 주신 것 같다. 난 오래 살 거다. 이 선물을 누리면서"라며 남편을 향한 고마움과 사랑을 동시에 드러냈다. 

1975년생인 한고은보다 나이가 4살 어린 남편 신영수 씨는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 다년간 홈쇼핑 회사 MD로 일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가수 이적과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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