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손충무김밥 대구에 첫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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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대구점 입점

부산에 본사를 둔 '할매손충무김밥'이 서울·수도권에 이어 대구에 진출한다. 할매손충무김밥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바른푸드(대표 정용수)는 최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17일 입점한다고 16일 밝혔다.

1974년 경남 통영에서 시작한 할매손충무김밥은 2012년 부산에서 프랜차이즈를 론칭했다. 통영 충무김밥 본연의 맛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2013년 한 해에만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22개 매장을 개점했다. 2015년엔 ㈜바른푸드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사진)과 광복점, 마산점, 울산점, 서울 강남 점프 밀라노, 홈플러스 서울 중계점 등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하는 등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할매손충무김밥은 현재 부산 31개, 경남 9개 등 전국적으로 5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바른푸드의 할매손충무김밥은 현재 영도공장에 물류 시스템을 완비, 최상급 음식 재료와 철저한 관리를 통해 각 지역 직영점과 가맹점에서 변함없는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충무김밥에 함께 나오는 아삭하고 시원한 섞박지는 본사 공장에서 매장까지의 유통 시간까지 꼼꼼히 계산해 배달하는 등 다른 업체와 비교할 수 없는 최상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바른푸드 정용수 대표는 "각 직영점과 가맹점은 개점 전 철저한 조리 교육을 통해 통영 충무김밥의 참맛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고자 한다"면서 "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가던 남편을 위해 상하지 않는 김밥을 만들었던 아내의 마음으로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과 연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희경 기자 hi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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