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공계 대졸 4000명 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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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공계 학·석사 졸업생 4000명의 취업을 지원한다. 졸업한 대학에서 이들을 6개월 동안 채용해 일하면서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의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TLO) 육성사업'을 진행할 대학 67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비는 올해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에서 468억 원을 확보했다.

졸업한 대학서 6개월 근무
부산 6개 대 등 67곳 선정

지역별로 보면 동남권에선 부산대, 동아대, 부경대, 동의대, 한국해양대, 경상대, 울산대, 동명대, 울산과기원, 창원대, 경남대 등 11개 대학 562명이 대상이다. 수도권은 24곳(1732명), 충정권 13곳(742명), 강원권 3곳(177명), 대경권 8곳(386명), 호남권 8곳(401명)이 지원을 받는다. 학위별로는 학사가 2875명, 석사가 1125명이다.

청년 TLO 육성사업은 이공계 청년이 대학 졸업 후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기술이전 전담인력(TLO)으로 근무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업이다. 각 대학은 미취업 이공계 학·석사 졸업생(8월 졸업 예정자 포함)을 6개월 동안 산학협력단 연구원 신분의 '청년 TLO'로 채용하게 된다. 민지형 기자 o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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