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찰스' 아제르바이잔공화국 니하트, 파란만장 8년차 한국생활…9개월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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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 151회에서는 아제르바이잔공화국에서 온 사랑꾼 니하트와 그 가족을 만난다.

아제르바이잔공화국 출신 니하트는 8년 전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고향을 떠나 한국에 왔다. 정부 장학생으로 온 그는 대구에서 4년, 서울에서 4년 총 8년 동안 대학 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IT회사에서 해외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유능한 사원.

8년 간 홀로서기를 해오던 그는, 9개월 전 고향 아제르바이잔에서 천생연분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다. 젊은 시절을 한국에서 보냈기 때문인지 이제는 한국이 고향 같은 니하트. 결혼 후 사랑하는 아내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처남 지아를 데리고 한국에 왔다. 니하트는 장인어른에게 지아를 대학교에 보내기로 약속했다. 제이넵 부부와 천방지축 지아의 한국 적응기를 만나본다.

9개월 전 니하트와 결혼 후 한국에 온 아제르바이잔 새댁 제이넵. 21살의 어린 나이에 남편을 따라 온 이곳 한국이 아직은 낯설기만 한데, 새로운 문화에 적응 할 새도 없이 벌써 임신 6주 차에 접어들었다. 입덧까지 시작해 벌써 4kg이나 빠진 아내 때문에 니하트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심한 입덧으로 힘들어하는 아내 제이넵이 유일하게 잘 먹는 것은 바로 '알차'로 아제르바이잔에서 임신한 여성이 꼭 먹고 싶어 하는 과일이라고 한다. 고향에서 어머니가 보내준 알차도 거의 바닥을 보이는 와중에, 보다 못 한 니하트가 알차를 구하러 나섰다. 한국에 존재 유무조차 모르지만 알차 한 알을 손에 꼭 쥐고 재래시장 과일 가게를 돌며 수소문하는 니하트는 과연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향의 맛을 선물 할 수 있을지.

니하트 가족의 파란만장 한국 생활기는 오늘(31일) 오후 7시 35분, '이웃집 찰스' 15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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