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위 정현, 53위 해리슨과 애틀랜타 오픈 8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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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현 인스타그램 캡처.


정현(23위·한국체대)이 2개월 반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3위인 정현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ATP 투어 BB&T애틀랜타오픈(총상금 66만8천460 달러) 단식 3회전에서 라이언 해리슨(53위·미국)을 상대한다.

정현과 해리슨의 경기는 28일 오전 5시 안팎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은 2015년에 1차례 해리슨과 맞대결했고, 당시 해리슨이 2-1로 이겼다. 당시 정현의 세계랭킹은 167위, 해리슨은 193위였다.

정현은 5월 초 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이후 발목 부상 때문에대회에 나오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약 2개월 반 만에 대회 출전을 재개한 정현은 26일 열린 2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65위·미국)를 2-0(6-4 7-6<7-5>)으로 꺾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정현이 해리슨을 꺾으면 지난 5월 초 BMW오픈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오른다.

정현은 애틀랜타오픈까지 올해 참가한 10개 대회에서 8차례나 8강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정현-해리슨의 8강전 승자는 닉 키리오스(18위·호주)-캐머런 노리(73위·영국)의 승자와 4강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툰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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