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패션사업 접는다…트럼프 딸 이방카, 엄마는 이바나 남편은 재러드 쿠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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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패션 사업에서 손을 뗀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이방카 트럼프의 이름을 딴 의류기업이 문을 닫는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판매 저조와 윤리적 논란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보좌관인 이방카는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 '이방카 트럼프' 사업을 해 왔다. 이방카는 경영 일선에서는 손을 뗐으나 계속 이 브랜드의 소유주로 있었다.

이방카는 CNBC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내가 처음 이 브랜드를 시작했을 때 아무도 우리가 이룬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워싱턴에서 17개월을 지낸 지금, 나는 내가 언제 사업으로 복귀하게 될지, 복귀는 하게 될지 등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에서 지금 내가 하는 일에 당분간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기에 오롯이 나의 팀과 파트너들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백악관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으로 평가받는 이방카는 올해 37살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첫 번째 아내였던 이바나 트럼프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워싱턴 조지타운대학에 다니다 아버지 모교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로 편입해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방카의 남편은 백악관 수석고문 재러드 쿠슈너이다.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자녀 셋을 두고 있는 이방카는 남편 권유로 기독교에서 개종해 유대교 신자가 됐다.

180cm 큰 키가 돋보이는 이방카는 패션모델로 활동하다 사업가로 화려하게 변신해 자신의 이름의 브랜드를 내걸 만큼 사업가로서도 큰 성공을 일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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