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찰스' 한국 정착 1호 몰디브인 모하메드, 남원 1등 사위 대한몰디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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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되는 KBS '이웃집 찰스' 159회에서는 한국에 정착한 1호 몰디브인 모하메드의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 남원의 작은 몰디브를 꿈꾸며

한국에 정착한 1호 몰디브인 모하메드는 전라북도 남원시 시골 마을에서 처가살이 중이다. 2016년 겨울 '이웃집 찰스' 출연 당시 한국인 아내 윤선미 씨, 6살 쌍둥이 아들과 장모님, 처할머니까지~ 4대 가족과 한 집에서 부대끼며 살고 있었던 모하메드! 아내와 함께 시작한 여행사 사업에 집안일, 육아, 밭일까지 돕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랐는데... 하지만 힘든 내색 않고 특유의 넉살스러운 성격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았던 모하메드를 다시 만난다!

■ 걱정 마 할머니, 내가 '거시기'할게

왕할머니를 돕겠다며 나섰다가 깨를 다 쏟았던 허당 모하메드는 어디 갔는지, 이제는 처음 해보는 밭일도 스캔 한 번에 능수능란! 사투리까지 섭렵한 모하메드의 '거시기' 사용법은?! 한편 밭일을 주도하던 왕할머니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얼마 전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 모하메드는 왕할머니에게 밭일 걱정 말라며 호언장담 한다. 그런 손주사위를 못 믿는 건 아니지만 습관성 잔소리를 쏟아내는 왕할머니~ 이제 밭을 물려줄 거냐는 장모의 물음에 벌컥 역정(?)을 내는데?!

■ 대한몰디브인?!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쌍둥이들과 새로운 가족이 된 15개월 막내까지, 세 아들의 아빠가 되면서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모하메드. 한국말 실력은 쌍둥이들에게 역전당한지 오래다. 하지만 겨우 그 정도로 기죽을 모하메드가 아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하메드의 넉살 레벨! 처이모들까지 온 가족을 마당에 불러 모아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기로 한다. '우리나라'를 응원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연신 외치는 모하메드~한국 가족들보다 더 집안 대소사를 잘 챙기는 가족모임 1등 공신이란다.

■ #넉살왕 #순수남 #브로맨스

한국이 제2의 고향인 듯한 모하메드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이가 있었으니~ 바로 2호 몰디브인, 극강 순수남 슈메이스! 슈메이스는 3년 전 박사학위를 따러 한국에 왔다가 적응이 어려워, 인터넷에 '한국에 사는 몰디브인'을 검색해 방송에 출연한 모하메드를 발견했다. 그 후로 모하메드의 도움을 받으며 인연을 이어가던 슈메이스가 이번엔 남원을 방문했다!
 
그런데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 마늘 캐는 모습도, 수박 먹는 모습도 극과 극! 수줍음 많은 성격 탓에 한국 친구를 만들고 싶지만 쉽지 않다는 슈메이스. 그런 친구를 위해 모하메드가 한국살이 꿀팁을 대 방출한다. 슈메이스, 한국과 친해지길 바라~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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