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앨범 제목 '더 그레이트 승리', '승츠비' 별명 반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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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정규 앨범 낸 승리 [YG 제공]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8)가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더 그레이트 승리'(THE GREAT SEUNGRI)를 발표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CGV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승리는 "승리여서 가능한 유쾌한 음악을 만들려고 했다"며 앨범 콘셉트를 설명했다.

승리는 '나혼자 산다'와 '미운우리새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요식 사업으로 성공한 젊은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여 '승츠비'(승리+개츠비)란 별명도 얻었다.

앨범 제목이 '위대한 승리(더 그레이트 승리)'인 것도 '승츠비'라는 별명에서 따왔다.

그는 "작년에 섬을 빌려 생일 파티를 했다고 알려지면서 '승츠비'로 불리기 시작했다"며 "나는 섬을 하나 빌릴 능력은 안 되고 예약을 한 것 뿐"이라고 웃었다.

이어 '위대한 승리'라는 말이 입에 잘 붙고, '승츠비'로 많이 노출되어서 제목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승리는 음악 활동뿐 아니라 레이블 설립과 사업 등 다양한 시도를 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생존력 하나로 빅뱅을 시작한 멤버"라며 "멤버들과 부딪히지 않는 걸 만들어내고자 사업을 했다. 포기하지 않고 맞는 사업을 찾고 궁합이 맞는 파트너를 만나면서 지금 하는 일들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경영을 배운 적도 없고 사업은 '1'도 모르지만 빅뱅으로 월드투어 등 100회 넘는 공연을 하며 다양한 전 세계 사람을 알게 됐다. 그래서 '승츠비'란 별명이 붙었는데,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것 하나는 잘하는 것 같다"며 "리더, 오너로서의 자질은 양현석 대표를 롤 모델로 삼으면서 영감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입대 계획에 대해서는 "내년 초쯤에 입대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빅뱅이 빠른 시일 내에 완전체로 서길 원해서 빅뱅의 공백이 길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빅뱅의 공백이 길어지지 않을 예정이니 새로운 컴백, 도약을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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