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아산 탕수육 달인-30년 진주 유부 김밥 달인… 비법&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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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캡처

16일 밤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탕수육 달인과 함께 유부 김밥 달인의 비법이 소개됐다.

○탕수육 달인
충청남도 아산의 한 중식집. 겉보기엔 아담하고 소박한 가게지만 문을 열기 직전부터 닫을 때까지 찾아오는 손님이 줄을 잇는 곳이다.

단골들이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탕수육. 입에 넣자마자 고소한 향기와 함께 씹는 순간 바삭하고 차례로 느껴지는 쫄깃한 식감은 전국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최고의 맛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남다른 식감을 자랑하는 탕수육의 비밀은 튀김옷 반죽에있다. 물은 단 한 방울도 넣지 않고 오로지 계란으로만 반죽한 달인의 튀김옷! 여기에 시중에 판매되는 기름이 아닌 직접 만든 향유를 만든다.

달궈지지 않은 기름에 채소를 넣고 태운 후, 적당량의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달인의 향유를 사대문파 필감산 달인이 그대로 재현했다.


○유부 김밥 달인
경남 진주시 남강로의 한 30년을 자랑하는 분식집(원조유부김밥). 낡은 간판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내공을 풍기는 이곳의 주 메뉴는 바로 '유부 김밥'이다. 

진주 토박이의 증언에 따르면 달인 김말례(70) 씨의 음식 솜씨가 워낙좋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그 맛을 내기가 힘들다고 한다. 오직 달인만이 만들 수 있는 이 유부 김밥은 시중 김밥과는 달리 햄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 무쇠솥에 특제 간장 소스를 넣고 쫄깃한 고기 식감이 날 때까지볶아낸 유부를 속 재료로 사용한다.

바로 여기에 들어가는 간장이 유부 김밥의 맛을 좌우하는 핵심 포인트. 먼저 양파와 양배추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때까지 볶은 후 천주머니에 넣고 즙을 짜낸다. 거기에 간장을 붓고 다슬기를 넣고 끓여주면 30년 내공이 고스란히 들어간 달인표 특제 간장이 완성된다. 한번 맛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찾게 되는 유부 김밥.

달인 김말례 씨의 끊임없는 노력이 만들어낸 맛의 결과에 손님들의 발길은 계속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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