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벨기에] 중계 화면에 '전범기(욱일기 문양)' 관중석 걸린 모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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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3시부터 프랑스와 벨기에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4강 경기를 진행 중이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칠 무렵 당시 프랑스 진영 관중석에 '전범기'로 의심되는 '욱일기 문양'의 현수막이 내걸린 모습이 포착됐다. 이 때문에 전반전이 종료된 사이 SNS와 포털사이트에 '전범기'라는 검색어가 순위에 올랐다. 국내외 누리꾼 사이에서 해당 현수막이 어떻게 경기장에 반입이 되어 실제로 걸리게 됐는지 또 실제 전범기의 의미가 담긴 디자인인지 다시 한번 논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 6월 25일 '일본-세네갈'전에서 전범기(욱일기) 응원을 한 일본 응원단에 대해 징계를 취해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보내는 등 전범기(욱일기) 문양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일본 응원단이 전범기를 펼치고 응원한 것은 '모욕감을 주거나 정치적으로 인식되는 슬로건을 내보이는 행위를 제재의 대상으로 한다'는 FIFA 징계규약(Disciplinary Code)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월드컵 개막 전에도 FIFA월드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범기(욱일기) 모양을 얼굴에 그린 일본인 응원단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항의를 받고 사진이 변경되기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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