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대통령, 러시아에 승부차기로 4강 진출한 자국 선수들과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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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로아티아 축구협회 공식 SNS)

크로아티아 대통령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러시아-크로아티아' 경기를 관전한 후, 러시아를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한 자국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러시아와 정규시간 90분을 1-1로 마치며 연장전을 소화했다. 연장전반 크로아티아가 역전골을 넣고, 연장후반 러시아가 다시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가 펼쳐졌고, 마지막에 웃은 것은 크로아티아였다. 

이에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직접 락커룸을 찾아 선수들을 축하하고 기념사진까지 찍었고, 크로아티아 축구협회 측은 이를 SNS에 공개하며 그 기쁨을 더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국내에서 빼어난 미모로 인해 화제로 떠오른 크로아티아 대통령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는 1968년생 올해 나이 51세로 지난 1991년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지 24년 만에 탄생한 최초의 크로아티아 여성 대통령이다. 지난 2015년 출마해 50.74%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크로아티아 대통령으로서 러시아 월드컵 현장을 직접 방문한 그라바르 키타로비치는 자국 대표팀이 8강에 오르자 트위터로 러시아 대통령 푸틴에게 관전을 권유하기도 했다.

실제 이날 경기장에서는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인판티노 피파회장과 함께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이 관전을 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러시아 정부는 크로아티아 대통령과 러시아 총리가 면담을 하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당시 정장에 흰 셔츠를 입고 있던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경기장에서는 자국 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이 반영된 의상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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