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1 크로아티아] 연장전 돌입…수바시치 골키퍼, 햄스트링 부상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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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3시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러시아-크로아티아' 경기에서는 러시아의 선제골과 크로아티아의 동점골로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쳤지만, 후반전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양 팀 모두 두 경기 연속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러시아는 전반 31분 체리세프가 중앙으로 돌파하다 주바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먼저 여는데 성공했다. 전반 39분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가 왼쪽을 여유있게 돌파하며 페널티지역으로 올린 크로스를 크라마리치가 쇄도하며 헤딩으로 강하게 밀어넣어 동점골을 뽑아내 1-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동점골을 넣고 전반전을 마친 크로아티아는 후반에도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보려는 듯 다시 주도권을 잡고 러시아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6분 크라마리치의 오버헤드킥은 아킨페프에게 잡혔고, 후반 14분 페리시치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때린 오른발 슈팅이 러시아 골문에 거의 들어가는 듯 하다 골대를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러시아 역시 주바를 활용한 공격에 나섰지만 재미를 보지 못하며, 후반 30분이 넘어서자 고군분투한 주바를 빼고 가진스키를 투입했다. 양 팀은 90분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며 승부를 내기 위해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전 정규시간 종료를 약 2분 남겨둔 시점에서 수바시치 골키퍼가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하는 변수가 생겼지만, 연장전에도 교체하지 않았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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