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11시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IF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스웨덴-잉글랜드'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해리 맥과이어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스웨덴은 변함없이 이번에도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고, 토이보넨과 베리가 최전방에 섰다. 포르스베리-엑달-라르손-클라에손이 중원을 이루며 아우구스틴손-그란크비스트-린델로프-크래프가 포백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올센이 지켰다.

잉글랜드는 콜롬비아와의 16강전과 동일한 3-5-2(3-3-2-2) 전술로 선발 역시 지난 경기와 동일한 11명을 내세웠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스털링과 호흡을 맞추며 영-린가드-헨더슨-알리-트리피어가 2선과 윙백을 맡았다. 수비는 맥과이어-스톤스-워커 스리백에 픽포드가 골키퍼로 출전했다.

두 팀이 가진 색깔과 상대전적을 의식한 듯 경기 초반 양 팀은 덤비는 모습없이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특히 잉글랜드는 이전 경기보다는 수비라인을 내린 채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고, 스웨덴 역시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였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결국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잉글랜드의 해리 맥과이어가 장신의 스웨덴 수비진을 제치고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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