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잉글랜드] 케인 vs 포르스베리, 선발…승부차기 이어 또 징크스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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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11시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IF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스웨덴-잉글랜드' 경기의 선발출전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스웨덴은 변함없이 이번에도 4-4-2 포메이션을 내세운다. 토이보넨과 베리가 최전방에 선다. 포르스베리-엑달-라르손-클라에손이 중원을 이루고 아우구스틴손-그란크비스트-린델로프-크래프가 포백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올센이 지킨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미카엘 루스티그(셀틱)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지만, 16강전에서 징계로 뛰지 못했던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라인업에 복귀됐다.

잉글랜드는 콜롬비아와의 16강전과 동일한 3-5-2(3-3-2-2) 전술로 선발 역시 지난 경기와 동일한 11명을 내세웠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스털링과 호흡을 맞추고 영-린가드-헨더슨-알리-트리피어가 2선과 윙백을 맡는다. 수비는 매과이어-스톤스-워커 스리백에 픽포드가 골키퍼로 출전한다. 

잉글랜드와 스웨덴은 1923년 첫 대결을 한 이후 부터 역대 상대전적이 7승-10무-7패를 기록하며 서로 팽팽한 접전으로 나와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우세한 전력으로 평가받던 잉글랜드가 스웨덴에 중요한 고비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1968년에 열린 평가전에서 스웨덴을 한 차례 꺾은 후, 잉글랜드는 43년 동안의 12번 맞대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해 이른바 '스웨덴 징크스'에 시달렸다.

지난 2011년 평가전에서 스웨덴을 1-0으로 꺾으며 무패행진을 마감하고, 유로 2012 본선에서 스웨덴을 3-2로 꺾으며 역대전적에서도 7승 10무 6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2012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조 하트 골키퍼를 상대로 보여준 환상적인 30m 오버헤드킥이 나왔던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2-4로 스웨덴에 패했고, 다시 양팀의 상대전적이 동률이 된 상황에서 6년 만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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