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우스헬퍼' 첫방, 하우스헬퍼로 변신한 하석진 어땠나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 사진=KBS 제공

KBS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연출 전우성, 임세준)가 안방 시청자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1화에서는 김지운(하석진 분)이 임다영(보나 분)을 마포대교에서 처음 만난 뒤 다영이 오해를 사 경찰에게 잡혀가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4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는 주인공 김지운과 임다영이 쓰레기 때문에 악연으로 얽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우스헬퍼로 일하는 김지운은 VIP 고객인 할아버지 장씨(윤주상 분)의 옆집에 사는 임다영을 우연히 마주하게 된다.

김지운은 비몽사몽한 임다영이 빨래를 아무렇게나 널어두는 모습이 못마땅했고 그녀에게 "빨래랑 똑같다. 쭈글쭈글"이라며 시비를 걸었다.

그런 김지운이 마음에 들지 않는 임다영이었지만, 출근 시간이 빠듯했던 그녀는 곧바로 회사로 향했다.

인턴사원 임다영. 그녀의 하루는 상사들의 사생활까지 하나하나 챙겨야 했다.

하지만 늦은 밤 임다영은 회사 직원들이 소고기 회식을 나갈 때, 인턴이라는 이유로 초대받지 못하고 남아서 일을 했다. 나중에 초대를 받아 회식 장소에 가긴 했지만, "인턴이 정규직이 되는 경우는 없다"는 절망적인 얘기를 듣고 낙담했다.

이후 마포대교 위에 선 임다영은 '생명의 전화'에 전화를 걸어, "아무 말이나 해도 다 들어주냐?"며 고달픈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 모습을 본 김지운은 한심하게 생각하고 돌아섰고, 임다영은 "가지 마라"고 말렸다. 이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마포대교에 도착했고, 임다영을 경찰서로 데려가려고 했다. 임다영은 "나 죽으려고 한 거 아니다. 잡아가면 안 된다"며 빌었지만, 경찰차에 태워졌다. 

경찰서에 탄 임다영과 그 옆을 스쳐가는 김지운의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