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연예 한밤' 나르샤, 사진 포토샵 의혹? 전봇대 정체 '곡선형 강관 전주'
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가수 나르샤의 사진 포토샵 의혹을 소개했다.
최근 나르샤는 SNS에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됐다. 나르샤가 찍은 사진 속 뒷 배경으로 있던 전봇대의 휜 모습에 나르샤가 이른바 '포토샵'으로 불리는 사진 수정을 과하게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한밤과의 인터뷰에 나선 나르샤는 "이날 프로필 촬영하는 날이었는데 탑을 입어서 예쁘다고 스텝이 찍어줬다. 맘에 들어서 올렸는데 기사가 뜨고 댓글에 어지간히 좀 해라. 어느 정도로 보정했으면 전봇대가 휜 것도 모르냐고 달렸다. 정말 포토샵 1도 안했다. 왜 전봇대가 휘어졌는지 나도 모른다"고 해명했다.
한밤 측은 법영상 전문가를 통해 사진 보정 여부를 확인했고, 전문가는 "보정을 했으면 전봇대 주변도 휘어져야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큐레이터로 출연하는 신동헌 기자와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나르샤의 사진을 그대로 재현했다. 신동헌 기자이 사진에서도 전봇대는 휘어있었고, 한전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곡선현 강관 전주'라는 전봇대로 안전을 위해 원래 곡선형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결과를 전해들은 나르샤는 "사진이 그만큼 잘 찍혔다는 반응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다며 이번 해프닝에 유쾌한 태도를 보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