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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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도시 문제의 핵심은 모순이다. 사람과 돈이 도시로 모이고 경제가 발전할수록 불평등은 심화된다. 책은 현대 도시가 가진 문제의 근본 원인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저자는 도시 문제 해결의 한 방법으로 사회기반시설 투자와 임대주택 확충을 제시한다. 리처드 플로리다 지음/안종희 옮김/매일경제신문사/392쪽/1만 8000원.

■몸짓으로 그림을 읽다

미술에 등장하는 인물의 몸짓이나 동작은 정해진 의미를 내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종종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저자는 서양 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몸짓이나 행동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몸짓언어가 담긴 동서양의 미술 작품을 폭넓게 소개한 책. 미야시타 기쿠로 지음/이연식 옮김/재승출판/288쪽/1만 5400원.

■나는 침묵하지 않는다

20세기 대표적인 저널리스트 오리아나 팔라치. 책은 레지스탕스에 참여해 자유에 눈뜬 어린 시절,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생계를 위해 선택한 기자 생활,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에서 겪는 체험담, 최고 권력자들과의 인터뷰 후일담, 암 투병을 통해 성찰한 죽음 등 내면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 '인간 팔라치'를 보여준다. 오리아나 팔라치 지음/김희정 옮김/행성B/288쪽/2만 2000원. 

■프랑스 혁명사

프랑스 혁명 최고의 안내서로 알려진 책을 국내 최초로 완역판으로 내놨다. 섬세하고도 열정적인 탐구를 통해 프랑스 혁명에 대한 진정한 물음에 응답한다. 어떻게 이런 거대한 변혁이 가능했는지, 혁명의 주역들이 어떻게 세계를 바꾸고 그들 자신을 변화시켰는가 등에 대해 명쾌한 문체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알베르 소불 지음/최갑수 옮김/교양인/812쪽/3만 8000원.

■역사의 역사

경제학도, 정치인, '지식소매상'을 거쳐 방송인으로도 종횡무진 활동하는 유시민의 신간. 동서양의 역사서들을 탐독하며 '역사란 무엇인가' 질문하고 답을 찾는다. '역사의 역사'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던 16명의 역사가와 그들이 쓴 18권의 역사서를 탐사하며 "역사는 인간의 감정과 생각을 전하는 이야기"라는 결론을 내린다. 유시민 지음/돌베개/336쪽/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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