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 필리핀에 해외봉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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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살린 재능기부로 자긍심 고취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28일 필리핀에 14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강민구 교학처장, 김주혁 사회봉사단장과 이 대학 여동진 총학생회장(자동차공학계열 2학년) 및 연합동아리 학생대표들로 이루어진 14명의 해외봉사단원들은 지난 25일 발대식을 가지고 28일 오전 필리핀으로 출발했다.

김주혁 사회봉사단장(재활운동건강과 교수)는 "학생들이 학과에서 배운 전공실무 능력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며 해외봉사단 파견 배경을 밝혔다.

이들 봉사단원들은 필리핀 세부주 코르도바시 일근에 있는 '닥처 슈바이처 고아원'과 힐루뚜안 아일랜드, 바랑가이 힐루폭 등 현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을 방문해 '밥퍼봉사', '노후건물 벽화 봉사' 등 재능 및 기능봉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바랑가이 힐루폭 지역을 방문해 컴퓨터 기증과 함께 컴퓨터 활용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이 지역 장애우들 자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천연비누 만들기' 교육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힐루뚜안 아일랜드의 어려운 생활을 하는 주민들을 위해 치약과 칫솔, 라면, 통조림 등의 생필품꾸러미 200개를 특별히 제작했다.

강민구 교학처장은 "무더위가 한창인 필리핀 지역을 감안하면 힘든 해외봉사 일정이지만 참여학생들에게 봉사의 참된 의미를 경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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