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인도 통신망 사업에 10억 달러 수출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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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임양현 본부장은 지난 22(현지시간) 삼성전자와 국내 중소 협력사 30여 개사가 동반진출하는 '인도 릴라이언스 무선통신망 확장 프로젝트'서명식에 참석했다. 무역보험공사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삼성전자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대·중소 동반진출 사업에 수출금융을 지원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무역보험공사가 10억 달러(약 1조 1000억 원)를 지원하는 '인도 무선통신망 확장 프로젝트'의 자금조달 계약이 체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 최대 민간기업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이 인도 전역에 통신망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인도 무선통신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의 30여개 중소·중견 협력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2015년 인도의 첫 LTE 무선통신망 구축사업도 수주했으며, 당시에도 무역보험공사가 7억 5000만 달러의 수출금융을 지원했다.

무역보험공사 임양현 본부장은 "인도는 중국에 이은 세계 2대 통신시장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인도 수입자가 한국 제품 구매에 필요한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을 지원해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新)남방정책 주요국인 인도에 우리 기업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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