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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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김영규)는 20일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발표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2주기)'은 2015년 대학구조개혁 평가(1주기)에 이어 고등교육의 환경변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학 교육 전반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대학의 전반적인 기능과 역할을 지속가능한 형태로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진단하기 위한 평가이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상위 60% 수준에 해당하는 자율역량을 갖춘 대학(자율개선대학)은 정원 감축 권고를 받지 않으며, 2019년부터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일반재정지원도 받게 된다. 반면 하위 40% 수준에 해당하는 대학은 2단계 평가를 통해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구분되어, 향후 정원 감축 권고를 받게 된다.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면 정부재정지원과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등이 제한되는 조치를 받게 된다.

가결과 발표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동남권에서 1~2주기 평가를 통틀어 정원감축 권고를 받지 않은 대학은 부산가톨릭대가 유일하다는 점이다.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도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A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부산가톨릭대는 1주기에 이어 2주기에도 모두 1단계 평가에 진입하는 결과 외에도 취업률, 장학금 지원 등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유지하고 있어 동남권 명문 사립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역량을 갖추었다는 게 내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가결과 발표 이후 이의신청 및 부정ㆍ비리 제재 적용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최종 평가 결과는 8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영규 총장은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동남권 유일 'A등급' 선정에 이어, 2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에서도 '자율개선대학'이라는 성적을 이루어 내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학내 모든 구성원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하며 "우리대학은 1~2주기 평가를 통해 '기본이 충실한 대학'으로 기반을 다진 만큼 '동남권 최고의 사립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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