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B조 조별예선 맞대결을 앞둔 스페인과 이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스페인과 이란은 21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 경기장에서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른다.

이에로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4-2-3-1 카드를 꺼냈다. 디에고 코스타를 최전방에 세우고 바스케스, 이스코, 다비드 실바로 2선을 꾸렸다.

이어 이니에스타와 부스케츠가 3선을 맡고 호르디 알바, 세르히오 라모스, 피케, 카르바할이 포백을 구성한다. 골문은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가 지킨다.

케이로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란도 같은 포메이션을 택했다. 아즈문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고 아미리, 타레미, 안사리파드가 2선에서 돕는다.

에자톨라히와 에브라히미는 3선에 배치되었고, 하지사피, 푸랄리간지, 호세이니, 레자에이안이 포백을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베이란반드가 꼈다.

앞서 이란은 16일 열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모로코를 1-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같은 날 포르투갈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포르투갈은 20일 모로코에 승리를 거두며 조 선두로 치고 나선만큼, 16강행 티켓을 놓고 양 팀이 양보없는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경기는 KBS 2, SBS, 푹(POOQ), 아프리카TV, 옥수수TV 등에서 생중계한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