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의원] 틱장애와 동반하는 ADHD 불안장애 야경증 함께 치료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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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의원 제공.

틱장애라는 병은 수년전만 해도 생소한 병이었지만 지금은 일반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병이 되었고 틱장애를 호소하면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보험 심사자료를 분석해본 결과에 따르면 틱장애 진료인원은 최근 수년간 증가추세에 있다고 한다.

틱장애로 진단받은 환자들 중에서는 한두개씩 동반하는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틱장애 이외에도 ADHD, 강박증, 불안장애, 우울증, 야경증 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음성틱 증상과 운동틱 증상이 1년이상 동반하면서 지속되는 뚜렛증후군 환자의 경우는 이러한 동반장애를 호소하는 비율이 더 높아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연준이(가명, 남)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눈찡그림 고개 끄덕임 흠흠 아아 소리를 내는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서 틱장애로 진단받고 치료를 받아왔는데 1년전부터 밤에 헛것을 본것처럼 무서워하고 엄마를 알아보지도 못하며 비명을 지르며 손을 휘젓거나 뛰쳐나가려고 하는 야경증 증상을 함께 나타냈다. 최근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멍하게 딴생각 하는거 같이 보인다는 얘기를 듣고 엄마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고 한다.

수한의원 김봉수 원장은 "이처럼 틱장애 뿐만 아니라 야경증, ADHD등 동반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 부모님 입장에서는 어떻게 치료해줘야 하는지 무엇을 먼저 치료해야 하는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 치료의 우선 순위를 파악해서 증상개선을 위한 주 치료를 선택해야 하겠지만 통합적인, 전인적인 한의학의 치료 특성상 동반 문제를 함께 치료해 주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특히 아동 청소년의 뇌신경계 질환은 뇌성장 발달의 문제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카테고리에 속하는 병들은 통합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한의원 김 원장은 "틱증상을 개선시키는 약물을 처방하면서 한약재의 가감처방을 통해 가능한 경우 동반하는 증상 조절을 함께 시도한다.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아동 청소년 스스로의 뇌기능이 향상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한약을 함께 처방하게 된다. 한약 처방과 함께 환자의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 침구치료, 기공훈련, 자기조절훈련, 교정치료, 약침치료 등을 적절하게 병행해서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봉수 원장은 "틱장애, 특히 뚜렛증후군 형태이거나 동반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일반 단순틱장애에 비해 예후가 좋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가능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 성인기에 심한 후유증이 남지 않게 된다. 또한 2차적인 동반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이러한 문제로 인해 학업수행, 대인관계 등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도움말= 김봉수 수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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