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인 박주호 아내와 일본인 카가와 신지, 한글로 주고받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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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신지 인스타그램.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카가와 신지와 한국대표팀 박주호 선수의 아내가 한글로 댓글을 주고받아 화제다.

빅클럽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카가와는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를 자축하는 포스팅을 남겼다. 그 아래 박주호 선수의 아내인 가 "수고이데스~"라고 축하메시지를 남겼고 카가와 신지는 한글로 "고마워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 놀라운 것은 박주호 선수의 부인도 한국인이 아닌 스위스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다. 일본인 인스타그램에서 스위스인과 일본인이 한글로 대화를 나눈 것.

카가와 신지와 박주호는 지난해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였다.

박주호는 스위스 명문 클럽 FC바젤에서 활동하던 시절 구단의 아르바이트 직원이었던 스위스인 여성을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알았던 아내는 박주호의 부모님과 남동생을 경기장에서 우연히 만나 안내를 해준 것이 인연이 됐다.

박주호는 지난해 12월 전 소속팀 도르트문트(독일)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월드컵 출전을 위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로 이적하는 결단을 내렸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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