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노련, 고교생에 장학금 6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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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은 미래 해양계를 이끌어갈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학교에는 발전기금을 전달(사진)했다.

선원노련은 해양계 고교 4곳 78명에게 각각 5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총 6000만 원의 장학금·학교발전기금을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이미 지난 5일 오전 11시 부산해사고를 찾아 학생 40명에게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정 위원장은 또 8일에 포항해양과학고, 11일에는 충남해양과학고를 직접 방문해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건네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오는 26일 인천해사고도 찾아갈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장학금 수여식에서 "선원노련은 해양인재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유로 꿈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미래 선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원 여건을 개선하고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석하 기자 hs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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