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거센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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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역시 화이트!'

올여름에도 화이트 색상 패션 아이템의 인기가 뜨겁다. 심플한 라이프를 추구하는 트렌드와 함께 다른 색상과 어울리는 무난함까지 더해 흰색의 인기가 매년 높아진다는 게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완판
폴스부띠끄 주력상품 출시

지역 백화점을 비롯한 패션 매장에서도 흰색 신상품의 전면 배치가 눈에 띈다. 제이에스티나의 '뉴라지오백'의 경우 신상품 출시와 함께 1차 입고 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수민 매니저는 "예전에는 흰색 제품의 경우 오염에 대한 우려로 잘 팔리지 않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화이트 색상을 찾는 고객이 많아 관련 상품을 추가 입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브랜드의 화이트 색상 '재스민' 신발 역시 소비자 반응이 좋은 상품이다.

폴스부띠끄 역시 올여름 주력 상품으로 화이트 계열의 신상품을 내놓았다. 앞서 인기 연예인이 드라마에서 착용하고 나온 '로건백' 화이트 색상이 완판 행렬에 동참한 바 있다. 이 밖에 훌라, 러브캣, 쿠론 등 인기 핸드백 브랜드들도 화이트 색상 신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의류 브랜드도 화이트 돌풍이 거세다. 휠라, 오니츠카타이거, 라코스테 등 흰색 아이템을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 역시 5월 말부터 6월 초순까지 판매가 평소보다 배 가까이 늘어날 정도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도 15일부터 21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과 본매장에서 '핸드백 썸머 대전'을 열고 최대 30~70%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닥스, 사만사타바사, 앤클라인, 제이에스티나 등 15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자영 기자 2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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