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당신이 생각만큼 생각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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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만큼 생각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

넘쳐나는 가짜뉴스, 편파적인 논쟁과 정보의 과잉에 넘어지고 '생각의 속도'를 넘어선 소셜 미디어에서 길을 잃기 일쑤다. 이 책은 사람들이 정치적, 사회적인 문제에서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갈등하는 현상은 제대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 진단하고 생각 습관을 바꾸는 기술을 제시한다. 앨런 제이콥스 지음/김태훈 옮김/KOREA.COM/232쪽/1만 3500원.

■히틀러의 모델, 미국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미국의 독일 나치의 교과서였다는 주장을 펴는 책. 나치가 수년간 공들여 기획한 반(反)유대주의법이 미국을 참조해 완성됐다는 논리를 편다. 예일대 법대 교수인 저자는 1934년 나치 회의 속기록을 분석해 미국 역사학계가 애써 무시해온 의제를 전면에 꺼내 든다. 제임스 Q. 위트먼 지음/노시내 옮김/마티/236쪽/1만 5000원.

■아인슈타인의 보스

실력이 뛰어난 후배 때문에 속앓이를 한 적이 있는가? 스펙도 좋고 업무 능력도 뛰어난 똑똑한 후배들이 입사했을 때 우리는 위기의식을 느낀다. 이 책은 '팀 워크'에 태생적인 약점을 가진 특출한 사람들을 규합해 최고의 조직을 만들고 혁신적 성과를 올리는 방법을 모색한다. 로버트 흐로마스·크리스토퍼 흐로마스 지음/박종성 옮김/더난출판/347쪽/1만 6000원.

■파레토의 엘리트 순환론

경제학 개념 '파레토 최적'으로 잘 알려진 빌프레도 파레토는 정치학, 사회학에도 족적을 남기는 등 다양한 학문적 이력을 갖고 있다. 파레토는 이 책에서 당시 유럽의 혁명적 분위기를 반영해 엘리트와 대중으로 사회를 구분하고, 권력은 항상 엘리트 사이에서 교체된다는 주장을 편다. 빌프레도 파레토 지음/정헌주 옮김/간디서원/166쪽/2만 6500원.

■대학의 기업화

오늘날 대학은 위기를 맞고 있다. 자본에 지배되고 자본에 복무하는 미국식 대학이 각국에 이식되었고 이제 대학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근대 대학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국 대학의 기업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수업료 없는 대학' 등 대학을 바로 세우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고부응 지음/한울아카데미/424쪽/3만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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