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클럽서 봤다는 모델 김기범 누구?…과거 일베 논란으로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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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델 김기범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연습생 출신 페미니스트 한서희씨가 과거 클럽에서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와 모델 김기범(25)씨를 목격했다는 발언이 논란이다. 이와 함께 김기범에 누리꾼의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모델 김기범은 과거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동작을 한 이유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15년 1월, 온라인에는 김기범이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동작을 그대로 따라한 사진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의 해명 요청이 이어지자 김기범은 자신의 SNS에 "두 달 전쯤 친구와의 식사자리에서 엽사(엽기 사진) 찍기 놀이를 하다가 옆에서 손포즈를 알려주며 '찍어 봐'라고 말해 찍은 것"이라며 "그 자리에서 친구가 뜻을 알려준 후 바로 휴대폰에서 삭제했다. 사진이 어떻게 퍼진지는 나도 전혀 모르고 포즈를 부탁한 친구도 일베를 하는 친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기범은 또 "내가 올린 사진이 아니라 태국분이 운영하는 팬페이에 올라간 사진"이라며 "(손동작의) 뜻도 모르고 태국 팬분한테 사진을 준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분이 어떻게 올리신지 모른다. 난 일베를 하지 않는다. 들어가 본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찍은 후 바로 삭제했다"는 해명과 태국 팬이 이 사진을 유포했다는 말이 정황상 맞지 않아 의혹은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았다.

서경대학교 모델연기과를 졸업한 김기범은 YG케이플러스에 소속되어 있으며, 2017년 디자이너 패션 포럼&어워즈에서 남자 패션 모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서울패션위크에서 장광효, 고태용, 곽현주, 홍승완, 제이호 등 디자이너들의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앞서 한서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를 클럽에서 봤다고 말했고, 일부 누리꾼들이 당시에 뷔가 미성년자가 아니었냐는 의문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한서희는 라이브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느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나이가 몇인데 엑소랑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겠냐"며 "19살 때 방탄소년단 뷔랑 클럽에 갔었다. 당시 친한 친구였던 모델 김기범이 뷔를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내가 부르지 않았다. 내가 테이블 잡았는데 뷔가 왔다"며 "있는 사실을 말하는 건데 클럽에서 봤을 뿐 전혀 아무것도 없었다. 내 입장에선 온 사람을 가라고 할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서희는 당시 뷔가 미성년자였냐는 질문에 "나는 미성년자 때 (클럽) 많이 갔지만 걔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일부 누리꾼이 "확실히 못 보셨으면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취지로 댓글을 달자 한서희는 "확실히 못 봤겠나. 저 좀 자극하지 마라. 괜히 일 키우기 싫다"고 답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자 한서희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또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 것도 아닌걸로 엄청 신났네?"라며 "아예 모르는 사이다. 성인때 지나가다 봤고, 말도 섞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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