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동치미' 캡쳐

개그맨 박준형이 아내 김지혜 때문에 집을 날릴 뻔한 사연을 공개한다.

오늘(9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는 '당신, 아는 척 좀 그만해!'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이 입담을 펼친다.

이날 박준형은 "아내의 아는 척 때문에 집을 날릴 뻔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소녀시대 윤아 씨가 이효리 씨 집에 사는 예능을 보던 중, 독특한 와플기계를 보고 신기해하고 있었다. 그때 김지혜 씨가 바로 해외 칙구를 했다"며 "아내의 쇼핑 철학이 '쇼핑은 남들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와플을 만들어 먹으려고 기계를 가져왔더니 110V였다 김지혜 씨가 변압기를 다시 주문했고 와플은 결국 핫케이크인양 프라이팬에 구워 먹었다. 며칠 후 도착한 변압기에 와플 기계를 작동시킨 순간 과부하에 걸려 타는 냄새가 났다"라며 용량에 맞지 않는 변압기를 구매한 아내 때문에 자칫 큰 불이 날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을 전했다.

또한 박준형은 "와플 믹스를 함께 구매했는데 도착한 믹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쌀 한 가마니가 왔다"라며 실제 구매한 와플 믹스의 사진을 공개했고, 이에 MC 최은경은 "업소용 아니에요?"라며 경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집을 날릴 뻔한 박준형의 사연은 오늘(9일) 밤 11시 MBN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