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신태용 감독 장점은 강한 멘탈, 약점은 한두 가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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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최용수 전 축구감독이 출연해 '미리보는 러시아 월드컵, 두 배로 즐기기'라는 주제로 김어준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최 전 감독은 역대 최고의 공격수로 차범근 감독을 꼽았으며 두 번째로 손흥민 선수를 언급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는 손흥민 외에 황희찬 선수라고 말했다.

또 신태용 감독에 대해서는 "항상 자신만만해 한다. 성격이 걱정 없는 사람이다. '나는 난놈' 거기에 다 들어 있다. 멘탈이 강한 게 장점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김어준이 약점을 묻자 "약점은 한두 가지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신태용 감독은 뚝심이 대단한 사람이다. 성적이 안 좋으면 본인이 괴로울텐데 절대로 티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지상파 3사 러시아 월드컵 해설위원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최 전 감독은 "이영표는 디테일하다. 축구 전문지식도 많고 디테일하게 해설하는 타입이다"고 칭찬하더니 "약점은 너무 시끄럽다"고 디스했다. 또 "안정화은 이해하기 쉽고 편하고 시원하게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다. 약점은 감정 컨트롤을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박지성은 원래 성격이 조용하다. 천사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축구를 위해 태어난 친구니 해설도 잘 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김어준이 "어느 방송사 중계를 보겠냐"고 질문하자 최용수는 "30분씩 끊어서 보겠다. 마지막에는 아무래도 한명이 있다. 골든타임이니까 A 해설위원의 것으로 보고 싶다"며 안정환을 언급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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