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아들, 국제 수중발레 우승 직후 출전자격 논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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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아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변진섭의 둘째 아들이 국제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일 열린 2018 FINA 아티스틱스위밍 월드시리즈 캐나다오픈 혼성듀엣 부문에서 변재준은 이가빈(동광중)과 함께 팀을 이뤄 정상에 올랐다.

변재준은 가수 변진섭과 싱크로나이즈 국가대표 출신의 아내 이주영 사이에 차남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연맹이 국가대표 자격을 주지 않았는데, 한국 대표로 행세했다는 자격 논란이 일었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변재준·이가빈 측이 연맹에 월드시리즈 파견 승인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월드시리즈는 어느 정도 경기력이 검증된 선수들을 파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른 국가도 90% 이상 대표팀이 출전한다"며 "변재준·이가빈의 경우 경기력이 검증되지 않아 승인을 거절했다. 그랬더니 성남시수영연맹의 승인을 받아서 출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월드시리즈의 경우 신청서에 국가연맹, 즉 FINA 회원국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성남시수영연맹은 승인 권한이 없다고 봐야한다"면서 "하지만 성남시수영연맹의 승인 만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연맹은 절차를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재준 군 어머니 이주영 감독은 한국 대표가 아닌, 클럽팀 선수로 출전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FINA 홈페이지에 변재준·이가빈의 소속이 클럽팀이 아니라 국가대표를 뜻하는 '한국(KOR)'으로 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이 감독은 대회 기록에 있는 'KOR' 표시는 한국 대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클럽팀의 국적을 나타낸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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