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할머니가 된 김교순 누구? 70년대 세련된 얼굴의 당대 최고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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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구호신호 시그널' 방송 캡처

김교순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서는 70년대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배우 김교순 씨의 충격적인 삶을 조명했다.

김교순은 검은 모자, 검은 외투, 검은 워커까지 검은색의 옷을 입고 진한 눈썹, 과도하게 두껍게 그린 입술로 패스트푸드점에 나타나 '펭귄 할머니'라고 불릴만큼 유명하다.

김교순은 1970년대 TBS 드라마로 데뷔해 사랑받은 은막의 스타. 김교순은 영화 '상록수', '좁은 길', TV문학관 '만추'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김교순은 인기를 거느리던 시절 재일교포와 결혼한 후 일본에 거주하며 슬하에 외동딸을 낳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교순의 집은 썩은 음식과 수많은 바퀴벌레, 쓰레기 더미로 가득했다. 기이한 화장은 물론, 허공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내뱉고 이웃들에게 심한 욕설까지 내뱉었다.

결국 동료 배우 김형자, 정운용까지 나섰다. 김교순은 자신의 출연작 '만추'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 이웃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신과 치료만큼은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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