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 미용계열, 3년째 지역에 헤어봉사의 손길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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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마다 20명의 지역 어르신들 만나

경남정보대학교(총장 추만석)미용계열 학생들이 3년째 따뜻한 손길을 지역에 나누고 있어 화제다.

이 대학 미용계열 1, 2학년 학생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교내 트윈타워2관에서 지역 노인들을 위해 헤어봉사를 펼치고 있다.

헤어전공의 이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2시 3시간동안 2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커트, 염색, 펌 등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아 2천4백 명의 지역 노인들이 나눔의 행복을 얻었다.

봉사활동에 참여중인 2학년 전희원 학생은 "매주 금요일마다 할머님들께 펌이나 염색을 많이 해드렸다. 교내로 못 오시면 우리가 직접 가서 해드리고 있는데 우리가 가는 날을 기억하고 기다리셨다가 날을 맞춰 오신다. 그럴 때면 우리를 믿고 기다려주시는 어르신들게 오히려 감사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학과장 정숙희 교수는 "3년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을 지켜보니 나또한 느끼는 것이 참 많다.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봉사활동을 하며 학생들의 인성이 변하고, 사람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커지는 것을 보게 된다. 살아있는 진정한 교육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 미용계열 헤어전공 학생들은 브랜드반으로 구성되어 수업을 진행한다. 화미주, 준오헤어, 박승철 등 학생들이 원하는 브랜드로 팀을 짜면 해당 브랜드에서 강의를 나오는 등의 실무 중심의 교육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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