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 금탑산업훈장에 우방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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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외항 화물운송업 공로

31일 '제23회 바다의 날'을 맞아 35년간 외항화물 운송업을 해온 금양상선 창업주 우방우(사진)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관련기사 17면

해양수산부는 31일 오전 10시 인천내항 제8부두에서 '함께 가꿔갈 바다, 함께 누려갈 바다'를 주제로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우 회장은 선주와 화주 간 상생협력을 토대로 30년 넘게 외항 화물 운송업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에는 30여 년간 해운항만물류산업에 종사하며 내항 부두운영회사(TOC) 통합 등 인천항 발전에 기여한 김종식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옥조근정훈장에는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 지도 중 순직한 고(故) 김원(전 남해어업관리단 해양수산서기)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1996년 시작된 바다의 날은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로, 매년 5월 31일에 거행된다. 해수부는 "올해 기념식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를 돌파해 수도권 물류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내항 재개발로 도시와 상생발전을 추진하는 인천항에서 열린다"고 소개했다.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전성수 인천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해양수산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우리 미래는 바다에 달려 있지만, 바다는 인간 활동에 따른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제23회 바다의 날이 바다를 희망찬 기회의 공간으로 보전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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