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1번지' 임희숙,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에 앞서 '임가령' 이름으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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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한 KBS 네트워크 특선 '뮤직토크쇼 가요1번지'에는 가수 임희숙이 출연했다.
 
고등학교 1학년의 나이로 워커힐 무대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임희숙은 '진정 난 몰랐네'의 대히트로 이름을 알렸지만, 75년 대마초 파동으로 5년간 활동을 중단하는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84년 발표한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로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사랑의 굴레', '잊혀진 여인' 등의 히트곡으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소울 대모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희숙은 중학교 2학년 시절에 소울에 눈을 뜨게 해준 미국 흑인가수 '샘쿡'의 노래를 직접 부르는가 하면, 중학생으로서 숙취해소제 CM송을 부르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당시 중학생임을 숨기기 위해 임희숙이 아닌 '임가령'이라는 이름으로 손목인 작사-작곡의 '외로운 산장'이라는 곡을 불렀다는 사실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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