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전민귀 박사과정생, 부산국제교류재단 유학생 대표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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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아대 국제무역학과 편입…동아대 베트남 유학생회 회장 등 다양한 활동 펼쳐

동아대학교 전민귀(베트남 명 TRANMINH QUY) 국제전문대학원 박사과정생이 '산국제교류재단 유학생 대표'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전 박사과정생은 최근 열린 부산국제교류재단의 '유학생 대표회의'에서 참가자 50여 명 중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장단 제도는 이번에 처음 만들어졌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유학생 대표회의는 13개국 42명의 부산 지역 외국인 유학생이 소속된 부산국제교류재단 산하 단체로 활동 기획과 활동 홍보, 국가 커뮤니티 참가자 모집, SNS 홍보, 촬영 등 외국인 유학생 관련 사항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베트남 메콩델타 출신인 전 박사과정생은 동아대에서 개최한 유학설명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지난 2014년 베트남 빈증대학에서 동아대 국제무역학과로 편입했다.

전 학생은 전공 수업 때 한국기업들의 상품을 베트남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방안을 담은 '베트남에 관한 시장조사' 보고서를 작성, 이를 바탕으로 참가한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아대에 재학하며 대학 내 글로벌존 스태프와 지난 2012년 설립된 '동아대 베트남 유학생회' 회장을 맡는 등 활발한 대학 생활을 펼치고 있는 그는 "동아대가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을 해줬기 때문에 부산국제교류재단 유학생 대표 회장이 될 수 있었다"며 "부산 지역 유학생 대표로서 베트남 유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대교' 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동아대 베트남 유학생회가 올해도 한국어 초급 발음 연습 수업과 부산지역 베트남 축구대회, 베트남 유학생 대상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행사를 펼칠 예정"이라며 "동아대 재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협조 등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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