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리 누구?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이 사랑했던 인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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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필리핀의 여자 손석희'라 불리던 그레이스 리가 아키노 필리핀 전 대통령과의 열애설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필리핀 3대 방송국 중 한곳에서 메인 앵커를 지낸 그레이스 리가 출연했다.

그레이스 리는 지난 2012년 필리핀 전 대통령 아키노 3세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82년생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 60년생 아키노 대통령과의 나이 차이로 아시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 리는 "4개월 정도 데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귄 건 아니고 제가 봤을 때 썸인 것 같다. 썸 단계를 그쪽에서는 '데이팅 스테이지'라고 한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더 알아가는 단계. 보도에는 사귀고 곧 결혼할 것 같이 나왔다. 서로 알아가는 단계에 그런 뉴스가 터져서 그 이상으로 갈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아키노 전 대통령의 매력에 대해서는 "굉장히 똑똑하고 따뜻하다.  대화를 하면서 참 좋은 분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리는 과거 아침 방송에 출연해 "열애설 당시 많이 힘들어 싱가포르로 잠시 도망갔다. 비행기 표를 끊고 동생과 함께 싱가포르로 가 2박3일간 머무르다 왔다"며 "온갖 기사가 나쁘게 나와 밥을 못 먹다 보니 살도 많이 빠졌다"고 힘든 시간을 토로한 바 있다.

그레이스 리는 10살 때 아버지를 따라 필리핀으로 이주한 이민자 2세로,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여전히 한국 국적을 고수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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