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을 여론조사 지지율, 최재성 57.3% 배현진 18.6% 박종진 12.6% <JTBC,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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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화면.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배현진 예비후보가 수상경력을 부풀렸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서면경고조치를 받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배 예비후보가 대학 시절 토론회 수상경력을 부풀렸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서울시 선관위에서 자체 조사했다"며 "수상경력을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확인돼 지난 11일 서면경고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7년 제6회 숙명 토론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말한 데 이어 포털사이트 자신의 프로필에도 이 같은 내용을 적었다.

그러나 배 예비후보가 당시 토론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배 예비후보는 "고의가 아닌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5월 9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JTBC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57.3%, 자유한국당 배현진 18.6%, 바른미래당 박종진 12.6%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2.1%, 자유한국당 17.4%, 바른미래당 8.6%, 정의당 4.5%, 민주평화당 0.6%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에서는 최재성, 한국당에서는 배현진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고, 바른미래당에서는 3명의 예비후보가 아직 공천 경쟁 중이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50대까지는 최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서고 있었고, 60세 이상에서는 최 후보와 배 후보가 36%대였다.

JTBC와 한국갤럽의 송파을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송파을 거주 성인남녀 60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유선 13%, 무선 87%)을 실시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p이며 응답률은 10.8%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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