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소녀' 안우연 "부잣집 아들 역할 많이 했지만 평범한 집안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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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영화 '오목소녀'의 배우 안우연과 백승화 감독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선영 아나운서가 "오목 실력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과거에 학교에서 노트나 칠판에서 오목을 두다가 이번 영화를 통해 오랜만에 두게 됐다"며 "배우들 사이에서 오목을 뒀는데 1등을 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런 안우연을 누른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아역 이지원이었다. 안우연은 "1등을 했었는데 극 중 조영남 역을 한 아역 이지원 양에게 밀려 2인자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맡는 배역마다 부잣집 아들을 맡는다는 질문에 안우연은 "운이 좋게 그런 역할을 많이 하게 됐다. 사실 저는 부자도 아니고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이미지가 좀 그렇게 됐나 보다"고 답했다.

'오목소녀'는 한때 바둑왕을 꿈꿨으나 현실은 기원 알바인 이바둑에게 찾아온 인생 최대의 한판 승부를 담은 영화로 충무로 차세대 스타 박세완부터 안우연, 이지원, 장햇살이 출연한다. 5월 24일 전국 극장 개봉.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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