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늘 저녁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여행본능, 섬' 코너를 통해 '같은 섬, 다른 느낌 - 비진도' 편이 소개됐다.

경남 통영에서 40분 동안 배를 타고 가면 도착하는 비진도는 두 개의 섬이 8자 형태로 연결된 지형이 특징이다. 비진도 특산물 땅두릅을 볼 수도 있고 마을이 있는 안섬과 사람이 없는 바깥섬 사이가 허리처럼 연결되어있어 미인도로도 불리는 비진도에는 바다뱃리길을 통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바깥섬의 정상인 선유봉까지 이어진 산호길은 2시간이 소요되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험준하고 거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미인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비진도의 풍경은 한려수도에서도 손꼽히는 경관으로 꼽힌다. 두 섬 사이를 이어주면 모래사장과 몽돌이 마주보고 있는 비진도해수욕장의 해변은 같은 장소에서 다른 느낌을 내는 반전 매력을 자랑한다. 구수한 된장에 갓 잡은 해산물이 들어간 '해물뚝배기' 맛집 방문도 추천 코스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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