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칭찬으로 예방' 스마트폰 영상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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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으로 우리 서로 적셔 주자."

부산일보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경찰청과 공동으로 학교폭력예방 스마트폰 영상제 '어서와, 칭찬샤워는 처음이지?'를 개최한다.

본보·부산시청 등 공동 개최
칭찬 중요성 주제 영상 공모
30초~3분 분량 장르 무관

학생·일반부문 7월까지 접수
최다 참여 학교에 교육감 상

'칭찬샤워'(친구를 기쁘게 할 수 있는 말로 마음을 흠뻑 적셔 주는 것)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영상제는 긍정적인 말 표현을 통해 언어폭력이 없는 건강한 친구 관계를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사전 활동으로 팀 구성원끼리 경험을 공유해 각자 팀에서 가장 기분 좋은 칭찬, 평소 듣고 싶은 말, 듣기 싫은 말을 3개씩 총 9개를 뽑아야 한다. 개인 단위 팀이라면 자신의 기억을 살려 선정하면 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말의 힘과 칭찬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내용이나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은 '말'과 관련한 경험을 주제로 30초~3분의 영상을 만들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야 하지만, 앱이나 기타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영상을 편집·가공할 수 있다. 단막극, 광고 등 모든 장르가 가능하다. 제작된 영상 작품을 유튜브 개인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칭찬샤워, #부산일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스마트폰영상제)를 달아 올려야 한다. 유튜브 영상 URL과 사전활동에서 선정한 9개의 말을 공모전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되며, 접수 기간은 8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참가 대상은 초등부와 중·고등부의 학생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뉜다. 학생부문은 학급 또는 동아리 단위(10명 이상)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도 교사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일반부문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28일에 발표된다.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등 3개 부문에서 대상(부산시교육감상(학생부)·부산시장상(일반부)과 상금 100만 원) 3개 팀, 최우수상(부산일보사장상(학생부)·부산경찰청장상(일반부)과 70만 원) 3개 팀, 우수상(어린이재단회장상과 50만 원) 7개 팀, 인기상(후원기업대표상과 10만 원) 9개 팀을 선정한다. 인기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제외한 작품 중 네티즌 투표로 선정된 작품에 수여된다.

또 최다 참여한 1개 학교는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 상패 등을 받는다. 시상식은 9월 6일에 있을 예정이다.

참여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play.bus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강호 기자 che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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