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해마루촌 사위들, 민통선 검문소 앞에서 배달 음식 픽업 성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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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민간인 출입 금지 구역 '민통선'에 들어온 캐나다 사위 크리스 존 하더(이하 크리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작년 10월 예능 최초로 민통선 사위 김성준의 처가살이를 공개했던 백년손님에서는 해마루촌 장인 최성원과 장모 김경숙의 맏사위인 캐나다인 크리스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3년 만에 민간인 통제 구역 안에 있는 처가를 찾았다. 맏사위 크리스 보다 8살 많고 한번 강제 소환 경험이 있는 투덜이 둘째 사위 김성준도 처가에 입성했다.
 
장인 최성원은 나이는 어리지만 맏사위인 만큼 크리스한테 '형님'이라고 부르라고 호칭 정리를 시키자 김성준은 "크리스, 한국에서 형님이 되면 밥값도 형님이 내야 되고 전부다 형님이 해야 해요"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장인의 맏사위 사랑은 밭일 노동을 할 때도 드러났다. 크리스의 실수엔 관대하고 김성준의 실수엔 엄격한 장인의 반응에 투덜이 사위의 반응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성준은 해마루촌까지 음식이 배달되는 곳을 찾기 위해 여러 군데에 전화를 돌렸다. 마침내 족발을 주문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에 장모는 "여기 10년 살았지만 배달 음식 처음 먹어본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김성준과 크리스는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민통선 검문소로 향했고, 차단기 앞에서 배달 음식을 건네 받는데 성공했다. 

제작진은 남북정상회담에서의 장면을 교차로 보여주며 '해마루촌에도 음식배달이 되는 날이 오겠죠'라는 자막으로 민통선의 평화를 기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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