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라돈 검출, 무색 무취 무미 라돈가스 퇴치법 '하루 3번 환기'
대진침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라돈가스 퇴치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8시뉴스에 따르면 대진침대의 네오 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4개 모델 7000여 개에서 기준치를 뛰어넘는 라돈이 검출됐다.
이에 지난해 11월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TV정보쇼 빅픽처'에서 방송된 라돈가스 퇴치법이 주목을 끌고 있다.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인 라돈은 폐암 유발 1급 물질이다. 당시 방송에서는 라돈가스 퇴치법으로 '하루의 3번 10분간 환기', '집 내부 벽, 바닥의 갈라진 틈새를 보강재로 메우기', '건축물에 라돈가스 배출관 심기' 등 3가지를 소개했다.
한국건축기술연구원 이윤규 박사는 라돈가스 퇴치에 효과적인 하이브리드 환기 시스템도 언급했다. 그는 "하이브리드 환기 시스템은 실내에서 발생하는 라돈가스를 신속하게 실외로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서 "센서를 통해 미세한 환경오염 물질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외부 공기와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 준다"고 말했다.
한편 대진침대 측은 창고에 있던 제품들은 모두 폐기했고 현재 '음이온 파우더'를 넣지 않고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