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양포럼, 해양수산 현장도 주목하는 포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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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산업협회 정기총회 겸 정기이사회가 26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려 제12회 세계해양포럼 등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정종회 기자 jjh@

올해 세계해양포럼(WOF)이 해양산업 업계도 주목할 만한 명실상부한 '해양수산업계 다보스포럼'으로 추진된다.

한국해양산업협회(KAMI)는 26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정기이사회 겸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KAMI, 정기총회 개최
공동이사장·고문단 확충

오는 10월 17~1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12회 세계해양포럼은 '해양의 미래를 위한 그랜드 챌린지'를 주제로, 정규·특별·연계 세션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안병길 부산일보 사장(대표이사장)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해양수산에 도입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고, 대내외 해양수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KAMI와 WOF도 그에 걸맞게 발빠르게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인 김현겸 기획위원장은 "국민이 바다를 더 친숙하게 느끼고 관심을 갖도록 하는 캠페인을 검토하고 있는데 해양연맹 네트워크와 연계해 국내외 해양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포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해양수산부 외에 산업자원부가 예산을 지원해 부산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연계 세션이 열린다.

최근 이슈가 되는 황산화물 규제와 온실가스 규제 등에 대응하는 기자재업계의 신기술 도입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AMI는 김영섭 부경대 총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맡고 있던 공동이사장단에 전호환 부산대 총장과 김현겸 해양연맹 총재를 추대해 이사장단을 확대했다.

당연직 이사였던 서병수 부산시장과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은 고문으로 추대됐으며, KAMI 창립 때부터 발기인으로 참여해 중요한 역할을 도맡은 강의구 부산영사단 단장, 국회의원 김도읍·박재호 의원도 고문으로 추대됐다. 두 의원은 향후 WOF에서 논의된 정책이 해양산업 진흥을 위해 향후 국회와 정부에 반영되도록 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진 기자 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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