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크루즈 요트대회 수영만 앞바다서 돛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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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펼쳐진 2017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부산 수영만 앞바다에서 국내 최대 크루즈 요트대회인 '2018 부산 아시아세일링위크'가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요트협회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세일링위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한다.

부산 아시아세일링위크
15개국 600여 명 선수 참가
무료탑승 체험 등 행사 풍성


아시아세일링위크 기간 중 △25피트 이상 크루저 요트대회인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4월 27일~4월 29일)와 △딩기요트 대회인 '부산시장배 전국요트대회'(5월 4일~5월 6일)가 함께 열린다.

아시아세일링위크의 메인 행사인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한국, 일본, 러시아 등 12개국에서 총 50여 개 팀, 4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수영만 앞바다를 형형색색의 요트들로 물들일 예정이다.

또 특별 이벤트로 외국의 전문 세일러들이 참가해 동일한 6척의 배로 실력을 겨루는 K30 종목도 펼쳐져 전문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대 딩기요트 대회인 부산시장배 전국요트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딩기요트 경력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순위 경쟁 경기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8 아시아세일링위크에 15개국 600여 명의 선수들이 대회 등록을 마친 상태"라며 "이번 대회가 국내 최대 규모이자 국제적인 요트 행사여서 해양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더 높이고, 해양스포츠 중심도시로서 부산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SNS 홍보 이벤트를 통해 요트 경기를 바다 위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관람정 무료 탑승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요트 대회 외에도 해양영화 상영, 해양스포츠 육상 체험, 대회 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변현철 기자 byun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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