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지루-모라타 연속골' 첼시, 2-0 사우스햄튼 승…맨유와 5월 20일 결승전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한국시간 22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첼시와 사우스햄튼의 2017/2018 잉글리시 FA컵 4강전에서 첼시가 2-0으로 사우스햄튼에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가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사우스햄튼은 파이브백으로 수비에 무게를 두며 전반전은 득점없이 0-0으로 끝났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 30초만에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올리비에 지루가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선제골을 넣었다. 사우스햄튼은 반격을 위해 선수교체를 단행하며 공격적인 모습으로 나섰고, 첼시 역시 맞불을 놓았다. 그리고 후반 37분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지루와 교체되어 들어간 알바로 모라타가 헤더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이번 시즌 남아 있는 우승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됐다. 오는 5월 20일로 예정된 결승전 상대는 전날 토트넘을 격파하고 기다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다. 공교롭게도 맨유의 현재 감독인 무리뉴가 첼시를 맡고서 기록한 마지막 FA컵 우승이 2006/2007 시즌인데, 당시 상대팀은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맨유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